나오시마, 테시마, 이누지마까지 예술이 된 섬을 걷다.
[프라이빗] 일본 시코쿠 예술여행 4일은 세토내해에 자리한 에술의 섬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여행입니다. 이누지마, 테시마, 나오시마를 차분히 여행하며 베네세 재단의 기획속에 안도 다다오의 건축, 이우환 미술관, 테시마 미술관, 이누지마 세이렌쇼 미술관 등 자연속에 자리잡은 일본 건축과 미술을 만납니다.
단순히 미술관을 방문하는 여행이 아니라, 섬과 바다, 건축과 에술, 그리고 조용한 사유가 함꼐하는 여정입니다.
제련소를 현대적 건축예술로 복원한, 이누지마 세이렌쇼 미술관
이누지마 세이렌쇼 미술관은 과거 구리 제련소였던 공간을 현대미술과 건축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장소입니다. 버려진 산업 유산이 예술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모습은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시간과 기억에 대해 생각하게 만듭니다.
테시마 미술관은 자연과 건축, 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건물 안으로 스며드는 빛과 바람, 바닥 위에 맺히는 물방울은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줍니다. 테시마 미술관은 ‘무엇을 보는가’보다 ‘어떻게 머무는가’가 더 중요한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빠르게 사진을 찍고 지나가는 여행보다, 잠시 멈춰 서서 공간을 느끼는 시간이 더 잘 어울립니다.
나오시마, 베네세 재단과 안도다다오의 만남으로 완성된 예술
나오시마는 일본 예술여행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섬입니다. 세토내해의 작은 섬 나오시마는 이제 세계적인 예술 애호가들이 찾는 현대미술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안도 다다오 건축의 정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땅속으로 스며든 듯한 지중미술관, 절제된 공간미가 돋보이는 이우환 미술관, 그리고 섬 곳곳에서 만나는 예술 작품들은 나오시마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땅속에 숨겨진 지중미술관, 그러나 가장 깊은 빛을 만나는 곳입니다. 안도 다다오의 건축 속에서 모네의 수련, 제임스 터렐의 빛, 월터 드 마리아의 공간이 안도 다다오의 건축 안에서 하나의 예술적 경험으로 완성됩니다. 이곳 내부는 사진촬영을 할 수 없기에 더욱더 관람객을 집중하게 합니다.
나오시마의 상징, 쿠사마 야요이의 노란 호박과 빨간 호박
쿠사마 야요이의 노란 호박과 빨간 호박은 나오시마를 상징하는 작품으로, 많은 분들이 기억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오시마의 진짜 매력은 유명 작품 하나에만 있지 않습니다.
바다와 마을, 골목과 미술관, 건축과 여백이 조용히 연결되는 섬 전체의 분위기에 있습니다. 나오시마를 걷는 시간은 관광이라기보다 하나의 사유에 가깝습니다.